고정아의원

[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얼굴은 크게 세 부위인 상, 중, 하안면으로 구분한다. 각 부위는 1:1:0.8~0.9의 비율을 이루고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화가 진행되면 중안면이 처져 얼굴이 길어지고, 팔자주름도 깊어져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이 아름다움의 중요 요소가 되면서 중안부가 짧아 보이게 하는 메이크업이나 중안부 탄력을 강화하는 리프팅 시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안부 개선은 통증이나 마취 없이도 피부와 근육을 함께 리프팅하는 시술 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리프팅 시술 중 하나인 ‘엠페이스’는 단극성 고주파(RF)가 피부 내 분자 간 충돌을 유도하여 열을 발생시킨다. 이 과정에서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 촉진을 유도하여 전반적인 탄력을 개선하고 주름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와 동시에 하이페스(HIFES) 기술이 노화로 인해 늘어지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해 탄력을 높이고 볼륨을 회복을 돕는다. 겉으로 보이고 만져지는 피부 조직만이 아니라 근육도 함께 타깃으로 해 보다 근본적인 개선을 돕는다.

기존의 비침습 리프팅 방식은 대부분 피부 진피층이나 근막층 중 한 부분에 집중을 했는데, 이와 달리 엠페이스는 피부와 근육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더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운 윤곽 라인을 형성하면서 탄탄한 리프팅을 도와 입체적인 모습으로 개선이 되며 동안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노화 정도와 주름의 깊이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엠페이스를 비롯한 리프팅 시술을 한다면 개인별 맞춤 설계가 필수다. 엠페이스가 피부와 근육을 동시에 자극해 중안부 개선에 효과적이라면 보다 전반적인 리프팅을 위해서는 울쎄라, 써마지, 튠페이스와 같은 리프팅 시술을 함께 고려할 수 있다. 시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 원리와 특징을 파악하고 환자의 피부 특성과 노화 진행 상태에 맞는 시술을 적용해야 한다.

이 중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사용하는 울쎄라는 피부 속 근막층까지 자극해 수직탄력과 코어탄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주파 기반의 써마지는 처진 콜라겐층을 재생시켜 피부를 타이트하게 개선하는 시술로 알려진다. 또한 콜라겐 활성에 특화된 40.68Mh의 에너지를 피부 속 정확한 깊이에 전달하는 튠페이스는 처짐과 꺼짐을 동시에 보완해 매끄럽고 입체적인 얼굴 라인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은 “리프팅 효과를 높이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시술에 앞서 먼저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며 “얼굴 골격, 지방 분포, 피부 두께와 탄력 저하 정도를 분석하며 다양한 케이스의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디테일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시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개인의 얼굴 구조와 문제점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마스터핏 디자인 노트를 활용해 시술 종류, 샷의 강도 및 배분 등을 세밀하게 계획해 진행한다면 보다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