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아의원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인상은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외모의 조건이다. 리프팅이나 필러 시술, 지방이식 수술과 같은 다양한 안티에이징시술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시술과 수술 이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고정아 고정아클리닉 원장에 따르면 다양한 안티에이징 시술 및 수술을 하고 나면 며칠에서 길게는 한 달 이내에 대부분 회복이 이뤄지지만 만약 시간이 지나도 시술을 받은 부위나 수술한 부위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흉살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고 원장은 “흉살은 피하지방이나 근육 조직이 손상되고 림프순환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증상” 이라며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거나 점점 더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며 그 양상 또한 다양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시술 후 한 달이 지나도 빠지지 않고 오래 가는부기△원활하지 않은 혈액 및 림프 순환으로 시술 부위가 빨갛거나 하얗게 보이는 현상△표정을 지었을 때 느껴지는 표정 근육 주변의 이물감과 단단함△시술 부위의 돌출이나 꺼짐 및 패임△근육경련이나 찌릿찌릿한 신경 증상 등이흉살로 인한 증상 이라는 게 고정아 원장의 설명이다.

시술 및 수술 후 발생하는 흉살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 있지만일정 기간이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흉살 치료도 골든타임이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정밀한 진단을 통해 흉살의 상태와 범위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고정아 원장은 “치료에 앞서 촉진과 정밀초음파 검사를 통해 피부 안쪽의 이물질 여부, 흉살의 정도 및 형태 등을 면밀하게 진단한 후 흉살주사와 체외충격파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며”흉살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도 진단 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다만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위해선 빠르게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